14·15일 군포문화예술회관서
▲ 문훈숙 단장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중 2막 밤의 호숫가에서 백조와 흑조 군무 모습./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4∼15일 2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해설이 함께하는 공연 '백조의 호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를 해설과 함께 즐겁게 감상할 기회다. '백조의 호수'는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마법에 걸린 공주 오데트와 그를 구하려는 왕자 지크프리트의 사랑 이야기로, 군무와 무대의상을 통해 화려한 발레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은 전막을 챔버 버전으로 축소하면서 줄거리와 무관한 춤을 생략하는 대신 해설을 곁들여 짜임새 있게 구성함으로써 발레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더라도 누구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설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이 직접 맡아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동반자 1인 외 거리두기 객석제가 시행되며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