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반도체 전쟁 언급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요구가 경제계를 중심으로 나오는 가운데 세계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공장이 소재한 평택 정장선(사진) 시장도 이 부회장의 사면을 언급했다.

정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SNS(페이스북)를 통해 정부가 이 부회장의 사면을 강력히 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 삼성반도체를 다녀왔다”며 “평택 반도체는 제가 국회의원 때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 더욱 감회가 컸다”고 회고했다.

이어 “평택 공장은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이고 지금 반도체 전쟁이 한창”이라며 “잘못이 있다면 반도체 전쟁에서 이겨서 갚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전쟁에서 이기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하나의 용기이고 우리사회의 결단이라고 생각한다”며 글을 맺었다.

정 시장의 글에 누리꾼들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건 여야가 아니고 국가를 위해서 당연합니다”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평택=오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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