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금정동 소재 민우약국 배정명 대표가 장학기금 300만원을 (재)군포사랑장학회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배 대표는 지난해 군포시약사회가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부할 때도 동참했다.

장학회 명예이사장인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로 학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2년 연속 장학기금을 기부해 준 배정명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 출연기관인 (재)군포사랑장학회의 장학기금은 3월 말 현재 시 출연금을 포함해 127억원에 이른다. 지금까지 관내 학생 2619여명에게 38억9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상반기 장학금으로 119명에게 1억300만원을 지급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