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26일부터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 가치관 정립과 성범죄로 위협 예방을 위한 구리시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6일 개관 예정인 구리시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가치관 조성과 성범죄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 관련 상담 ▲학부모 및 양육권자 대상 성교육 등을 진행한다.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통해 교육부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토대로 아동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교육이 필요한 지를 파악하여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생명 탄생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생명’ ▲우리 몸에 대해 알아보는 ‘건강한 나’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을 위한 ‘두근두근 사춘기’▲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나를 지켜요’ ▲무분별한 음란물의 위험성을 알리는 ‘나의 밝은 성’ 등 총 총 5개 과정이다.
교육은 유치부, 초등부(1‧2‧3부), 중등부, 고등부, 발달장애 아이들의 특수교육부로 구분돼 연령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부모 및 아동청소년들은 구리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초등학교를 비롯한 학교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는 공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성 정체성을 갖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는 밑거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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