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폐기하기 위해 트럭에 실려진 불법 의류수거함/사진제공=남양주시

도로 및 하천 구역 내 허가 없이 설치된 불법 의류수거함에 대해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36개소 배치된 의류수거함은 지역 기관, 민간단체 등에서 헌옷을 되파는 영리 목적의 수거시설로 관리자 불분명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 장소로 변질, 주민 불편을 유발하는 등 도시 미관을 저해해왔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3월 화도읍 도로 및 하천 구역 내 설치된 의류수거함에 대한 전수 조사해 관리자가 없는 노후 의류수거함 총 36개소에 대해 도로법 및 하천법에 따라 철거했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진행 기간 동안 총 36개소 의류수거함 중 10개소는 자진 철거 명령에 따라 자진 철거를 완료했다. 또 26개소는 행정대집행 계고 등 행정 절차를 거친 후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화도수도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관리되지 않는 노후 의류수거함 주변 무단 투기된 쓰레기 투기를 박고 도로 및 하천 구역 전수 철거 이후 환경이 쾌적해졌다”라며 “앞으로도 관리되지 않는 노후 의류수거함에 대해 지속 철거해 화도읍이 더 깨끗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 및 하천 구역 외의 지역에서 폐기물 투기의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의류수거함에 대해서도 행정 절차를 거쳐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양주=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