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 서부(안중)문화예술회관

평택시문화재단은 한국-스웨덴 공동제작 어린이 공연 ‘네네네’를 내달 29일 평택 서부(안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네네네’는 어린이 공연 전문 국내 단체인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제브라단스(ZebraDans)가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공동 창작, 제작한 첫 어린이공연이다.

동화작가 요한나 콘세이요의 그림책 ‘과자가게의 왕자님’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됐으며, ‘행복’이라는 평범한 화두를 독특하고 창의적인 관점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공연은 아침 이슬에 깨어난 숲속 동물들의 퍼레이드로 시작해서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하며 숲속 동물, 자연과 교감한다.

춤과 마임, 놀이, 소리를 활용해 언어적 장벽이 없이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네네네는 2021 서울 아시테지 관객 인기상 수상, 2020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선정작의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로 선정돼 평택시문화재단 기획공연으로 선보인다.

국내 창작진으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민정 연출, 영화 ‘말아톤’, ‘광해’의 음악을 책임진 김준성 음악감독이 함께하고 스웨덴 팀의 안무가는 애나 존슨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어린이극을 보여준다.

공연과 관련된 기타 문의는 평택시문화재단(031-8053-3513)으로 하면 된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