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이탈리아는 접종…미국은 23일 결정

 

▲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출처=연합뉴스

유럽이 얀센에서 생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이 백신과 연관된 혈전증 부작용에 따른 위험보다 백신 접종에 따른 이익이 더 크다고 결정하면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얀센은 유럽연합(EU)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와 계약한 2억회 접종분을 공급하고, 미국이 23일께 접종재개 여부가 결정나면 1억회분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네덜란드는 21일부터 얀센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이탈리아도 EMA의 결정에 근거해 이 백신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되도록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라고 권고했다.

AFP통신은 다른 EU 회원국도 얀센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곽승신 기자 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