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을 실력으로, 지적과 지지 기다리겠다"
김포문화원이 우여곡절 끝에 박윤규(사진· 80) (사)충효예 문화운동본부 부총재를 추대형식으로 지난 20일 제12대 원장에 선출했다.
<인천일보 4월13일자 10면 위기 김포문화원 고비 넘어 순항할까>
문화원은 이날 김포아트홀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내빈 초대없이 총회를 열어 신임 원장을 선출했다.
박 신임 원장은 서울공업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에서 유림인성과 노인학 등을 수료했다.
한국전례원 김포지회장, 보건복지부 가정의례 지도위원 등으로 활동 중인 박 신임 원장은 (사)색동회 초대회장, 한국문인협회 문예대학장, (사)한국예절학회 이사, (사)대한시조협회 지도·심사위원을 역임하고 김포시조협회를 설립한 바 있다.
박 원장은 이주민에 대한 지역 교육을 바탕으로 한 애향심 고취와 향토사학자 발굴·육성 ,청소년프로그램 확대, 어르신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박윤규 원장은 "50만 인구를 가진 김포가 안으로 단결하면 큰 잠재력을 실력으로 승화시길 수 있다“며 ”지적과 지지를 반갑게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박 원장 임기는 4년으로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김포문화원은 1964년 설립돼 1971년부터 13년의 휴원기를 거쳐 1984년부터 현재까지 지역문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김포문화원은 공모를 통한 차기 원장 등 임원 선출이 무산되면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돼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회원 서면결의를 통해 임원 선출 건을 승인 받아 이날 새 원장을 선출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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