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면 정권재창출 험로,
당 이름만 빼고 다 바꾸겠다”
당 이름만 빼고 다 바꾸겠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차 공공지방 이전’을 약속하며 지역균형 발전 및 혁신도시 사업의 완성의 구상을 밝혔다.
송 후보는 20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수도권에 사람이 몰려 집 값이 폭등하고 지방은 소멸위기”라면서 “당대표가 되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해 당과 정부가 함께하는 ‘준비단’을 출범 시키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송 후보는 “수도권에 남아있는 공공기관이 금융 공기업 등을 포함해 총 112곳이다”면서 “지역 발전전략과 맞아떨어지는 곳으로 국민의 의견을 듣고 여야가 함께 합의해 이전을 추진하겠다, 과감하고 완전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송 후보는 “광주 군공항 이전을 지역 갈등 사안으로 남겨두지 않겠다”며 “‘군공항 이전 지원 특별법’을 통해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제대로 지역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송 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당에 ‘유능한 개혁’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민주당 이름만 남겨두고 다 바꾼다는 자세로 혁신해야 한다”면서 “광주, 전남의 선택이 민주당의 선택이자 대한민국의 선택, 역사의 선택이다. 유능한 개혁과 정권 재창출의 길은 송영길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남창섭기자 csna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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