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오른쪽 네번째) 의장을 비롯한 오산시의회의원들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촉구 결의안‘을 채탁한 뒤 해양방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의회

오산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의원들은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 중단과 원전 오염수 관리와 처리에 대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공개 등을 촉구했다.

또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와 같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단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과 함께 국제원자력기구의 적극적인 개입 등을 요구했다.

장인수 의장은 “일본이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것은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오산=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