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날드 트위터 캡처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BTS 세트 메뉴'를 6개 대륙 49개 나라에서 판매한다.

맥도날드는 19일(현지시간) 'BTS 세트 메뉴' 글로벌 판촉 계획을 발표해 해당 세트를 다음 달 미국 등 11개 나라에서 BTS 메뉴를 먼저 선보인 뒤 6개 대륙 49개 나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TS 메뉴는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메뉴는 9∼10조각의 치킨 맥너겟과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되며, 맥도날드 한국지사의 인기 레시피에서 착안해 스위트 칠리소스와 케이준 디핑 소스도 포함된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방송은 "맥도날드가 세계적인 파워 그룹이자 K팝 메가스타인 BTS와 협력하고 있다"며 "맥도날드가 하나 이상의 시장에서 유명인 메뉴를 판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BTS 메뉴는 맥도날드가 이전에 내놓은 인기인 메뉴의 성공을 능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맥도날드는 "고객들이 BTS를 메뉴를 통해 사랑받는 밴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BTS는 맥도날드와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와 BTS 메뉴를 빨리 공유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