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여진 아나운서, 오서영·이수현 학생, 서경덕 교수 /서 교수 제공

장애인의 날인 2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장애인을 위한 역사 문화탐방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허곤)와 김여진 아나운서도 참여했으며, 서울 은평기쁨의 집에 다니는 학생들과 서울 정동일대 근·현대사 역사 현장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10분 분량의 이 영상은 코로나19로 문화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온라인으로나마 역사 문화탐방을 체험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옛 대법원청사(서울시립미술관)와 배재학당(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정동제일교회, 이화학당(이화박물관)이 영상에 담겼으며, 청각 장애인을 위해 수어와 자막도 포함됐다.

서 교수는 이 영상을 장애인 복지시설 230여 곳에 배포했다.

서 교수는 앞으로 시리즈 영상을 제작해 장애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