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청소년들을 위한 도자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마음담아, 토닥토닥’에 참여할 학교를 4월부터 10월까지 동시 모집·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자유학기제 학생 1,000명과 일반학생 1,000명 등 선착순 2,000명 규모다.

교육 내용은 초등학생 도자체험 프로그램과 중·고등학생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오색빛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초급 도자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자기는 내 친구(동영상 강연) ▲꿈은 무슨 색일까(저학년 교육체험키트) ▲손 끝으로 알아본 도자기(고학년 교육체험키트) 등으로 구성됐다.

‘도예가의 삶의 현장’은 중·고등학생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예가의 피, 땀, 눈물(동영상 강연) ▲나는 도예작가(체험키트) 등 참여자가 도자 제작, 전통방식의 도자기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도자체험 교육모습.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동영상 강연, 교육체험키트 등 비대면 프로그램도 활용된다. 경기도 교육나눔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 관련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지적 활동, 정서적 안정,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자 중심 직업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최현민 인턴기자 palett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