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콜드스폿' 국가 수 추이. /출처=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보고서 캡처·연합뉴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낮게 유지되는 '콜드 스폿'에 해당되는 나라는 32개국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거나 급증하는 '핫 스폿'(Hot Spot)은 아니지만 기준보다는 살짝 높아 '콜드 스폿'(Cold Spot)에도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18일 영국의 경제 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자체적으로 정한 콜드 스폿을 지역별로 보면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 나이지리아 등 15개국, 아시아 에서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호주, 뉴질랜드 등 12개국이 여기에 속해있다.

이스라엘은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가 3월초 400명 이상에서 최근 40명 아래로 빠르게 줄어들었지만 아직 이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이 연구소는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소는 콜드 스폿이 작년 7월 20일에는 90개국을 넘었으나 갈수록 줄고 있다고 진단했다.

/곽승신 기자 kisse@i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