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억회분을 돌파했지만 신규 확진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16일(현지시간)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에서는 누적 2억5850만2천여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배포됐다. 이 중 약 78%인 2억228만2천여회가 접종됐다.

18세 이상 성인 중 백신을 1차례라도 맞은 사람은 이 연령대 인구의 49.1%인 1억2664만여명,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31.1%인 8036만여명이다.

전체 인구의 38.5%인 1억2774만3천여명이 최소한 1번 백신을 맞았다. 24.3%인 8609만9천여명은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CNN 방송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를 분석한 결과 15일 기준 미 50개 주 가운데 21곳에서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보건복지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8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의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가 전주보다 늘었다고 보도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