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에 아이폰13 시리즈의 개발 소식이 나왔다. 한편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아이폰13 캐드 도면이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유출된 도면은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3 미니의 후면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소문대로 카메라 배열이 수직에서 대각 배열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카메라 배열을 변경한 이유에 더 큰 이미지센서, 더 낮은 조리개 값을 제공해 야간모드나 저조도 환경에서의 프로급 성능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까지 5.4인치 아이폰 미니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프리미엄급 6.1인치 아이폰14보급형과 프로, 6.7인치 프로맥스(가칭)과 보급형라인 4종으로 미니 사이즈를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이폰12 미니 시리즈의 판매부진으로 보여 지며, 아이폰12미니는 판매량만 놓고 보면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다른 아이폰12 프로 시리즈에 비하면 매출 비중이 7%대로 낮은 수준에 속해 작은 디스플레이에 대한 니즈가 적다는 판단에 내년 개발라인업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사에 남은 아이폰12 미니 물량은 최근 가격할인과 공시보조금 상향으로 10만원대로 떨이 판매를 하며 어느정도 재고를 소진해 가고 있다. 이전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또한 잔여재고를 털기 위해 2만원대로 프로모션 가격을 제시해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이폰11은 최초 99만원에 출시한 후 별 다른 할인판매를 하지 않았다. 최근 신제품 소식이 들려오며 몸값인하에 돌입했다.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하기위한 소비자들의 검색이 늘어나는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구매카페 사나폰에서는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1시리즈의 재고를 단독확보해 재고소진에 나섰다.

아이폰11은 2만원대로 아이폰13은 10만원대로 재고소진에 나섰다. 아이폰11은 6.1인치(LCD) 아이폰12는 5.4인치(OLED)를 채택하고 각각 A13칩셋 A14칩셋으로 성능과 디스플레이에서 약간의 차이가 난다. 다만, 큰 용량의 배터리와 넓은 화면으로 아이폰12미니보다 아이폰11쪽에 실 수요가 좀더 몰리고 있다. 여기엔 저렴한 4G요금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11이 좀더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1과 아이폰12 미니의 재고소진 프로모션의 세부사항은 네이버카페 사나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