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혁신학교 9곳을 대상으로 ‘혁신학교 종합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혁신학교 종합평가란 신규지정 또는 재지정 후 4년이 되는 혁신학교가 학교문화와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함께 성장해온 4년을 돌아보며 공유와 개방을 통해 성찰하는 과정이다.

이번 행사는 종합평가 대상 9개교 교감과 담당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둔대초 황영동 교장이 참석해 학교 사례를 나눴다.

지명숙 교육장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92%가 혁신학교인 만큼 학교별 상황도 모두 다르다”면서 “학교들이 저마다의 색을 살려 지역과 학생들의 삶에서 가장 필요한 혁신의 모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여건이 어렵지만, 혁신학교 문화를 만들어온 각 학교가 종합평가를 계기로 학교공동체를 다시 세우고 성장하며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혁신학교 종합평가는 학교공동체가 정한 평가지표에 따라 학교 자체평가와 수업공유, 혁신학교 성장 나눔의 과정으로 이뤄지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을 활용해 내실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