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관리공사가 신규 입사 후 3개월 수습 기간이 종료되는 직원에게 임직원의 마음을 담은 축하선물로 ‘웰컴박스’를 전달해 화제다.

웰컴박스는 A4 용지 반절 크기의 상자에 사원증과 명함, 회사 배지, 명찰 등이 담겨 있다.

공식적으로 공사의 일원이 됐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박스에는 태산패밀리파크(하성면)에서 제작하는 우드 펜에 본인의 영문 이니셜을 새긴 선물도 함께 담겨 있어 새 출발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웰컴박스는 김동석 공사 사장의 격려와 축하 메시지가 담긴 친필 사인 카드와 함께 부서 직원들의 박수 속에 전달되고 있다.

김동석 사장은 “일부 공직사회에서 시보(수습) 기간이 종료되는 공직자들에게 행해지던 ‘시보떡’으로 대표되는 다소 왜곡된 의미의 축하문화가 있었다”며 “공사 선배직원들이 신규직원에게 전달하는 선물에는 모든 직원이 마음으로 전달하는 진정한 의미의 축하가 있다.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 1등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