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의회 홍성표 의원이 제328회 임시회 첫날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양주시 유치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사진제공=의회

양주시의회가 도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6일 의회는 제328회 임시회를 열고 ‘공공기관 이전 양주시 유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홍성표 의원은 “경기도의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연구원 3개 공공기관의 양주시 이전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주시는 그간 수도권 규제,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 규제로 발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현재 사업 추진 중인 테크노밸리의 지역산업 고도화와 향후 2035년 53만 중견 도시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공공기관의 양주시 추가 유치를 간곡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5일 사회단체 등 100인으로 구성된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현재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길거리홍보, SNS 홍보 등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한미령 의원은 ‘양주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필수노동자 보호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 등 시장의 책무,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사업의 범위 등을 담았다.

이 조례는 재난 상황에서 각종 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필수노동자들의 근로 환경과 처우 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의원은 “필수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 생활 안정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8일간 열린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