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개발㈜, 차별화한 외관디자인과 삶의 질을 높일 주거단지 조성
공동주택 건설수익으로 세브란스병원• 연세사이언스파크 유치 탄력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조성사업 시공사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이하 송도개발㈜)는 2단계 조성사업 수익용지개발 시공사 공모 심사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뽑혔다고 31일 밝혔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조성사업은 송도개발㈜가 수익용 터(16만8300㎡)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건설 개발이익으로 1단계 미개발 터와 2단계 학교용지 터에 연세사이언스파크(38만6100㎡)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세대는 세브란스병원 및 사이언스파크 연구단지를 유치한다.

송도개발㈜는 지난 30일 평가위원회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최고점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된 GS건설과 우선협상 절차를 밟는다.

송도개발은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총 공사비만 8700억 원에 이르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인 것을 참작해서였다.

GS건설은 재무와 개발 계획 등 1차 평가에서 경쟁사보다 28점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안 개발이익 평가 등을 2차 평가를 포함한 최종 평가에서는 총 30점 차이를 냈다. 설계, 시공, 사업관리 등에서 월등한 점수를 얻었다.

평가위원회는 GS건설의 사업계획서 도시분야에 대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개발방향 설정이 창의적일 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콘셉트로 개발 계획과 방향을 설정했다”고 평가했다.

건축분야도 “외부공간을 집적화해 거주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수변주동테라스형 배치와 사생활 보호를 위한 배려가 뛰어났다”는 의견을 보였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는 GS건설의 사업계획서에 따라 차별화한 외관디자인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송도개발을 내다보고 있다.

워터프론트 수로 연계, 전용 마당을 갖는 리조트형 테라스하우스 등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선도할 사적 공간 확보로 여유가 강조된 주거환경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현근 송도개발 대표이사는 “2단계 조성사업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산·학·연·병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될 것이다”라며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자산으로서도 높은 가치를 가지는 최고 브랜드 아파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공정경영, 윤리경영, 내실경영을 통해 책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고 세브란스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GS 건설 컨소시엄은 11공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초 분양 예정이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