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기간·납부조건 완화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22일 김포마송 B-5블록(행복주택, 500호·사진)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무주택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포마송지구 B-5블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세대가 주거 안정을 통해 사회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변 시세의 60~80%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으로 공급유형은 16·36·44㎡이다.

올해 4월 말 최초 입주가 시작되어 입주자격을 갖춘 당첨자(및 예비자)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금회 청약에서 소득 및 기간요건 등의 입주자격 완화와 계약금 인하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실수요자를 위한 주거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소득기준 완화'로 맞벌이 신혼부부는 도시 노동자 월평균소득의 130% 이하까지, 일반공급은 도시 노동자 월 평균소득의 120% 이하까지 청약이 가능하며, '기간요건 완화'는 청년(사회초년생)은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 기간이 기존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신혼부부의 혼인기간은 7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한부모가족 공급계층의 자녀연령은 6세 이하에서 9세 이하로 각각 완화된다.

이에 더해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를 위해 계약금 50만원으로 계약가능토록 보증금 납부조건을 완화하고, 계약 이후 입주 전 해약할 경우에는 위약금이 면제되며 입주 지정기간이 기존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함으로써 입주자 이사 등 주거이전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번 청약은 내달 19~22일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를 통해 인터넷 및 모바일로 신청가능하며, 장애인 및 65세 이상 고령자 등에 한해 4월 21~22일 LH 인천본부(남동구 논현로46번길 23, 1층)에서 방문접수 가능하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