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영/연합뉴스

김민석•김현영(이상 성남시청)이 25일부터 이틀 동안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1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2관왕에 오르며 각각 남녀 일반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은 1500m에서 1분 47초 13, 3000m에서 3분 49초로 각각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김형영 역시 1000m에서 대회 신기록(1분 19초 14)으로 우승했고, 3000m에서도 시상대 맨 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강자인 김보름(강원도청)은 25일 1500m에서 대회 신기록(2분 3초 98)으로 우승했지만, 26일 1000m 경기 후 허리 부상으로 대회를 포기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지난 11월 이후 3개월만에 열렸지만 남자 일반부 500m 차민규(의정부시청)•김준호(강원도청), 3000m 김민석•정재원(서울시청), 1500m 김민석, 여자 중등부 500m 이나현(대광중), 여자 일반부 500m 김민선(의정부시청)•김현영, 1500m 김보름(강원도청)•김현영, 1000m 김현영 등이 11개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등 훈련 공백기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나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