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병합발전소 압축공기 냉각용 폐열회수 설비./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탄소 저감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열병합발전소 설비개선과 신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4월 두산중공업과 약품 사용이 없는 친환경 수처리 기술인 ‘전기흡착식 탈염화 기술’을 개발해 현장 실증화에 성공한 바 있다.

또 열병합발전소 내 가스터빈의 압축된 공기를 냉각시킬 때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지역난방열을 추가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료전지 본체의 배출수를 열원 용수로 다시 쓰기 위한 설비개선을 통해 연간 배출되는 공업용수 15만여t을 재활용하고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월25일 클라우드 에어,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미세조류 활용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제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 에너지 전환이 필수인 시대”라며 “친환경 신기술 개발, 설비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