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도착시간, 좌석 여유, 기상 상황 등의 각종 정보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영문으로도 제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존 한글로만 제공되고 있는 버스정보안내기의 각종 정보를 22일부터 영문으로 제공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IFEZ내 설치된 총 409대의 버스정보안내기 가운데 인천경제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로버스'(BAROBUS,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의 버스정보시스템)가 설치된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총 143개의 버스정보안내기다. 제공되는 정보는 버스도착 시간, 좌석여유도, 날씨와 미세먼지 현황 등이며 한글과 영문으로 교차 표출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IFEZ내 나머지 버스정보안내기에 대해서 한글과 영문으로 표출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교통안내전광판(VMS) 등 다른 스마트시티 관련 시설물에 대해서도 한글과 영문 병행 표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