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선…조직 재정비 힘쓸 것”

인천시관광협회가 이달 공식 출범하며 협회 수장에 표한주(61·사진) 인천시관광협회장이 취임했다. 

표 회장은 광주시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성장해 1989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인천지점 개설 및 광화문정부종합청사 영업소장 등을 거치면서 여행사업과 영업력에 눈을 떴다.

이후 2000년 한솔 CSN 여행사업부로 옮겨 총괄팀장을 수행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홍보와 마케팅업무를 익히는 등 여행사업 전반에 대한 내공을 쌓았다.

그는 탄탄해진 내공을 주춧돌 삼아 마침내 2004년 '티켓투어_(당시 표트래블센타)' 여행사를 창업하고, 서울 20개 상용발권 여행사 사장단 모임인 '아름회'를 창단하는 한편 회장으로 10년을 역임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후 2014년에는 회사를 인천으로 이전해 운영해오면서 인천과의 인연도 본격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남동공단경영자연합회 융합분과 회장, 인천테크노파크 글로벌 CEO과정 8기 회장, 동국대학교 불교리더쉽 최고위과정 총원우회 홍보이사 직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단법인 인천시관광협회는 이달 초 136개 회원사가 참여해 설립절차를 마쳤다. 여행업 105개, 관광식당업 24개, 호텔업 6명, MICE업 1명 등이다.

당초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소속이었던 인천시관광협회는 지난 2015년 협회 내부직원의 법인자금 횡령 혐의 적발로 인해 활동이 멈춘 상태였다.

표 회장은 “협회 재건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만큼 올해는 무엇보다 조직 재정비에 힘 쓸 예정이며, 코로나19로 고사위기에 처한 인천지역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회원사 500개 이상을 확보해 업계 목소리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