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범인의’가 오는 20일 오후 7시, 21일 오후 3시 각각 연극 ‘6호실’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6호실’은 안톤 체홉 원작 이항나 각색의 작품으로 정신병동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환자들은 정신병동에 갇혀 간호사들에게 부당한 대우와 치료 아닌 치료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환자들과 유일하게 대화가 통하던 원장이 대화가 통한다는 이유로 환자 취급을 받게 된다.

연극 ‘6호실’은 정상과 비정상을 규정지으려는 사회, 또 그것을 규정할 권리에 대한 비판을 해학적으로 이야기한다. 사회 속의 알려지지 않은 차별, 그리고 그 차별 속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이번 연극 ‘6호실’을 제작한 창작집단 ‘범인의’는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시작된 집단으로,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든다는 모티브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창작집단 ‘범인의’의 연극 ‘6호실’의 공연 정보는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yicfart/)과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