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도 위치, 일제가 조작했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압록강 하구 위화도의 위치가 잘못됐음을 알리고 정확하게 바로 잡고 있다.
현재 위화도에서 중국 쪽으로 약 30여㎞ 위쪽 압록강 지류인 포석하, 즉 '요령성 단동시 관전만족자치현 서점자 지역'임을 밝히고자 했다.
현재 우리 역사 속 영토사는 한반도 안에서의 점진적인 개척을 거쳐 조선 초기에 이르러 오늘의 압록강과 두만강까지 확장된 역사라고 알고 있다. 고대로부터 한반도 안에서 시작해 조선 시대 최대의 영토를 구축했다는 것이 우리 국경사의 전부다.
하지만 이는 일제가 우리나라를 식민 통치하기 위하여 우리 역사를 왜곡·날조해 만든 반도사관(半島史觀)에 근거한 비약일 뿐이다.
반도사관은 해방 이후 백 년 하고도 십 년이 넘는 동안 역사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강고한 기지를 구축했다.
또 이를 청산하지 못한 폐해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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