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통문화관 '도심 속 한옥' 전
펜·수채화로 새로운 매력 전달

양평군립미술관 '빛의 명화 전'
다빈치 비롯 최고 명화들 한자리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띠 그림전: 소' 전
한국화가 8명의 그림 21점 공개

수원광교박물관 '신축년 반갑소' 전
설화·속담 등 담긴 '소' 이야기 담아
▲ 양평군립미술관은 25일까지 ‘빛의 명화 전’ /사진제공=양평군립미술관
▲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12월31일까지 ‘신축년 반갑소’ 전시 /사진제공=수원시
▲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4월11일까지 ‘띠 그림전: 소’를 선보인다. /사진제공=이천시립월전미술관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설 연휴, 특별한 전시로 그 아쉬움 달래볼까?

수원문화재단이 다음 달 31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시 '제1회 도심 속 한옥'展을 개최한다.

'도심 속 한옥' 展은 수원전통문화관 방문객들이 펜과 수채화로 그린 도심 속 한옥을 보고 한옥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마련된 전시이다. 전시에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도심 속 한옥의 모습을 펜과 수채화로 그려내 소개하고 있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빛의 명화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의 명화들을 첨단 과학기술과 융합해 보여주는 전시이다. 다빈치를 비롯해 마티스 등 당대 최고의 명화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날 인간사회에 전하는 미래에서 온 메시지. 강도영 작가 초대 개인전 'Probably Love'를 오는 18일까지 아트스페이스 어비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강도영 작가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판타지적 색채를 자아내는 회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기술 발전만 쫓아다니다 변해버린 미래사회를 정글에 빗대어 표현하고 했다.

경기문화재단이 내년 2월14일까지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선발한 유망·우수작가 5인의 신작 전시,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0 : 이연연상 Bisociation'을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 '이연연상'은 '무관해 보이는 개념들을 서로 연결 지어 생각한다'는 의미처럼,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채로운 고민을 또 다른 창조적 가능성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 밖에도 신축년 소띠해를 맞아 '소'를 소재로 한 특별한 전시도 마련된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4월11일까지 첫 기획전으로 '띠 그림전: 소'를 선보인다.

소를 힘찬 기운으로 생동하거나 사람과 감정을 교류하는 친구 같은 존재로 표현한 한국화가 8인의 소 그림 21점이 소개된다.

'흰 소띠의 해'를 맞아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올해 12월31일까지 '신축년 반갑소' 전시를 개최한다. 설화·속담·민속 등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소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소의 모습이 그려진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와 일제강점기에 쓰였던 소 사진엽서 등 소 관련 유물 사진도 볼 수 있다. 전시는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운영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각 전시실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