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신속 PCR검사
코로나19 안심지대로 도약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여주형 뉴딜 사업 29개 발굴
도시재생 통해 구도심 활력
교통 요지·맞춤형 교육 본궤도
▲ 이항진 여주시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고 중점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 풍요로운 농촌과 편리한 도시를 담아낼 행복 여주를 본 궤도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여주시

전국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신속PCR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여주시가 코로나19 안심지대를 만들고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과 시책 추진으로 2021년을 행복 여주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신속PCR 검사 도입과 시행을 이끈 이항진 여주시장은 28일 신년 인터뷰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1시간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PCR 검사가 무증상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 확산을 막는, 코로나19 극복의 최선의 대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이어 “올해는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만큼 안전한 백신 접종에 대비해 신속 PCR 검사로 안전한 여주공동체를 이루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역점사업으로 여주형 스마트 팜 혁신 밸리 조성 등 여주형 뉴딜 사업을 꼽았다.

그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스마트 팜 혁신 밸리 조성을 비롯한 디지털 뉴딜 10개 사업, 그린 뉴딜 10개 사업, 안전망 강화 9개 사업 등 모두 29개의 여주형 지역뉴딜 사업을 발굴했다”며 “특히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 사업은 농업을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30만평 부지의 여주자영농고와 연결해 교육, 연구, 행정, 산업, 복지 등 종합 기능을 갖춘 농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학협력 강화와 농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최첨단 스마트 팜 조성으로 생산, 가공, 유통 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다”며 “또 경기내일 캠퍼스 사업과 연계한 창업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취약계층 직업교육, 일자리 제공을 위한 소셜 팜 도입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여주시의 최대 장점인 수도권 접근성과 최적의 교통망을 기반으로 여주시를 스마트·물류 거점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는 “여주∼원주 간 철도건설사업이 단선에서 복선으로 변경되면서 한국고속철도(KTX) 중간기착지로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철도계획 망의 큰 축인 송도∼강릉 간 동서철도와 수서∼거제 간 남북철도가 여주시를 가로지르면 고속도로에 이어 철도까지 연결돼 여주시가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에 7개 IC가 있고, 국도3호선 고속화도로 6공구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중에 있어 시가 구상 중인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종합물류단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행복한 여주시 조성을 위해 맞춤형 복지 실현, 누구나 꿈을 펼치는 교육 환경 조성, 경쟁력 있는 농촌 환경 등 중점사업을 설명했다.

그는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 추가 설치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청소년 휴식공간 휴카페 추가 조성 등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2131억원을 투자하고 12개 학교 환경개선사업 지원, 능서·흥천도서관 신축사업 등 누구나 꿈을 펼치는 교육환경 조성에 103억원을 투자한다”고 했다.

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예술교와 출렁다리, 하천둔치를 연계한 도시재생벨트 조성에 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친수기반형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능서역세권 개발, 여주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항진 시장은 “아무리 뛰어난 정책도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중점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 풍요로운 농촌과 편리한 도시를 담아낼 행복 여주를 본 궤도에 올리는 2021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