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음악회 홍보 포스터./제공=이천문화재단

이천문화재단은 재단 출범 기념 2021년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힘든 이천시민들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아 희망을 전달할 목적으로 비대면으로 사전 녹화한 후 재단과 이천시청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지역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출범한 재단의 신년 음악회답게 이천지역의 예술가들과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 등이 출연해 클래식의 선율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간 다락의 복 타령으로 문을 여는 신년음악회 1부는 클래식 수트리오의 ‘비발디의 사계’와 ‘거위의 꿈’ 연주와 이천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서희 중창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안 헤리티지 페스티벌 등 여러 해외초청공연을 펼쳐온 국악연주단 아라연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이 서희 중창단과의 콜라보곡 ‘엄마야 누나야’를 시작으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김기태 블루스의 ‘세상이 항상 웃을 수 있나’, ‘flower’ 등 노래를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모든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전형구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재단 출범 기념 신년음악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가장 편하고 안전한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