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으로 더 어려워진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광주시 공직자들이 이웃돕기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광주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일동은 지난 27일 신동헌 광주시장을 접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광주시 토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광주시토목회에서 성금 300만원을, 올해 1월에는 세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광주시지방세연구회에서 성금 200만원, 사회복지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광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광주시 공직자들은 매년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1만원 이상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만원의 행복’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공직자들이 동참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오는 31일까지를 연말연시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2일 기준 목표 금액인 5억원보다 많은 5억4400여만원이 모금됐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