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음 달 8일까지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에게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청년 취업을 확대하는 지자체 주도의 지역 일자리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참여 기업은 총 40개사다. ‘고양청년 좋은 일자리 플러스 사업’에서 10개사, ‘고양청년 뉴딜지원사업’에서 30개사 등 2개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고양청년 좋은 일자리 플러스 사업은 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해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부문으로, 청년 취업자의 인건비를 2년간 최대 160만원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고양청년 뉴딜지원사업은 지역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으로 비대면·디지털 분야의 기업이나 직무가 해당하며 10개월간 최대 180만원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사업 기간 고양시에 사업자등록 주소를 둔 기업이다. 사업장의 특성과 기존 근로자들과의 형평성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참여 기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지만, 5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혹은 월 급여 200만원 이상인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양시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발굴,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 고용을 장려하겠다”며 “기업-청년의 따뜻한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참여 기업 모집과 관련된 사항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열린시정-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고양시 청년담당관(031-8075-2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