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변호사회장 출신 이종엽(58·사법연수원 18기·사진) 변호사가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7일 협회장 선거 투표 결과, 이종엽 후보가 총 유효투표 1만4550표 중 8536표(58.67%)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인 조현욱(55·19기) 후보는 6014표(41.33%)를 얻었다.
이날 결선 투표에서는 전국 2만4468명의 유권자 가운데 1만4550명이 참여해 59.4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검사 출신 이종엽 후보는 인천지검 등에서 3년여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1995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20년 넘게 인천에 터를 잡고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인천경실련 공동대표와 법조 정상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공동대표 등을 맡아 지역과 법조계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왔다는 평도 받는다.
지역 법조계에선 인천변호사회장 출신인 이종엽 후보가 대한변협회장에 당선될 경우 인천고법과 해사법원 유치 등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변협회장은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사법행정자문회의 위원을 맡게 된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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