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청 전경./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는 은현면 봉양동에 주민대피시설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전시 상황 등 민방위 비상사태 발생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안전을 위한 2등급 방호시설이다.

시는 사업비 6억6000만원을 들여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10월쯤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용인원은 250명이다.

현재 최적의 시설·장비 상태 유지와 방호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설계용역 중이다.

평상시에는 시민들의 각종 회의나 다양한 여가‧문화활동 등 생활편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대피시설은 지난 2013년 남면 신산리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이후 백석읍(오산리), 광적면(가납리‧비암리), 은현면(봉암리‧하패리‧운암리) 등 총 8곳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로 짓는 주민대피시설은 기존 대피시설의 방호능력과 다목적 공간 활용의 우수성을 확인한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설치된다”며 “주민들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성공적인 주민대피시설 확충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