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고양시 덕양구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가 성사혁신지구 조성에 따라 주교동 우체국 건물로 임시 이전한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3월 중순부터 주교동 우체국 건물 1~2층에 입주, 임시청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이 있는 부지와 인근 원당역 환승주차장을 포함한 1만2355㎡ 부지에 주거·상업·산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성사혁신지구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는 성사혁신지구 준공 예정 시기인 2024년 12월까지 4년 정도 주교동 우체국에 한시적으로 머물며, 혁신지구 조성 완료와 함께 혁신지구 건물로 입주하게 된다.

행정복지센터는 우체국 건물 면적 1160.35㎡을 사용하며 1층 일부에 민원실을 마련하고 2층에는 회의실과 주민자치사무실, 동장실 등을 구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9일 행정복지센터 입주를 위해 별도 출입구 설치와 내부, 화장실 환경개선 공사에 착공, 오는 2월28일 공사가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계획에 따라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3월 중순까지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는 1947년 원당 면사무소가 있던 자리로 1987년 원당 읍사무소를 거쳐 고양시가 시로 승격되기 이전까지 73년간 행정역사를 지켜왔다.

/글∙사진 고양=김재영·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