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1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의 경기 일자와 플레이오프 대진을 확정했다.

그동안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던 조별리그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열린다.

올 시즌 ACL에는 K리그 총 네 팀이 참가한다.

전북과 울산이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로 직행하고, 포항과 대구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동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는 4월 14일 열린다. 포항은 태국 라차부리FC와, 대구는 태국 치앙라이유나이티드와 각각 홈에서 단판경기를 치른다. 포항과 대구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는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

총 20개팀이 5개조로 편성되어 풀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1위를 차지한 5개팀과 조 2위 중 상위 3개팀이 16강에 오른다. 조별리그는 각 조별로 한 지역에 모여 치른다.

조별리그가 치러질 지역은 1월 27일 조 추첨이 완료된 후 참가국 협회들을 대상으로 유치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16강전은 9월 14~15일, 8강전은 9월 28~29일에 단판 경기로 진행된다. 준결승은 10월 20일과 27일, 결승전은 11월 21일과 27일에 각각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의 경기 장소는 미정이다.

2021 ACL 조추첨은 2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AFC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D7eSb8Tlvmo)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