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주권이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야구위원회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연봉조정위원회에 참석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주권과 KT는 2021시즌 연봉에 각각 2억5000만원과 2억2000만원을 제시하며 합의하지 못했다./연합뉴스

kt wiz 주권이 역대 두번째로 연봉 조정위원회에서 승리했다.

KBO는 25일 서울 강남구 KBO 사옥 2층 회의실에서 kt와 주권에 대한 연봉 조정위원회를 열고, 주권의 2021년도 연봉을 선수 제시액인 2억 5000만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연봉 조정위원회가 열린 것은 2011년 이대호(롯데) 이후 10년 만이고, 선수가 승리한 것은 2002년 류지현 현 LG 감독 이후 1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앞서 구단은 주권에게 올해 연봉으로 2억 2000만원을 제시했으나 주권은 이보다 3000만원 많은 2억 5000만원을 요구, 연봉 조정위원회가 열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