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코로나19 발생 1년을 맞아 그동안의 방역 활동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물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17분 분량으로 만든 영상물 ‘우리가 걸어온 코로나19의 시간들’은 지난해 1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확산세를 막기 위한 의료진, 공무원들의 방역 활동,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짐 등이 감동적으로 담겨있다.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 심한 자책감에 젖은 모습, 첫돌을 넘긴 아기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눈물이 났다는 내용도 전하고 있다.
감염자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선뜻 자신이 운영하는 호텔을 격리시설로 내놓은 숙박업소 대표, 영업시간이 줄어 매출이 급감했지만, 직원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레스토랑 대표, 커피숍 사장, 운수업체 관계자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영상은 거리 두기가 우리 사이를 벌려 놓았지만, 마음만큼은 더 가까이하게 했다는 자막으로 끝을 맺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영상을 소개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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