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실천 3605가구에 3100만원 제공
김포시청 전경/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지난 한해 시민참여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3605가구에 인센티브로 3100만원을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 등으로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단독주택 및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개별 상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1~2년간 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하면 연 2회 반기별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1년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20년 12월 기준 김포 내 탄소포인트제 참여 세대는 5670가구로, 지난 한 해 참여자의 노력으로 754t의 이산화탄소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27만9200그루의 잣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1만 가구 이상의 탄소포인트제 가입 동참을 목표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현 기후에너지과장은 “시민들의 탄소중립 생활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함께 경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탄소포인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