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로데오거리 식당 방문해 직접 선결제

 

군포시는 한대희 시장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캠페인 주자로 지명된 한 시장은 이날 “착한 선결제는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지역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운동”이라며 “시 차원에서도 공공부문 선결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한 시장은 산본로데오거리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아 직접 선결제하고 식당 주인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시장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 다음 주자로 원명희 군포도시공사 사장과 한우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재수 군포산업진흥원장을 지명했다.

한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폐쇄 위기에 처할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크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직사회가 선결제 운동에 먼저 나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오는 3월 예산 소진까지 선결제 금액의 10%를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또 군포시자원봉사센터는 2월28일까지를 ‘군포시민행동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선결제 운동의 필요성 등을 시민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