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19일 올해 6월 검단신도시 첫 입주를 앞두고 검단신도시 준비단과 함께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원활한 입주를 위한 현장점검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입주 첫해인 올해에만 5개 단지에 1만세대, 2만5000여명이 새 둥지를 트는 것을 시작으로 계획인구만 무려 18만7000여명에 이르는 만큼 ‘진짜 1등 신도시’로 태어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세세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준비단은 구청 주택과와 미래기획단을 필두로 관계부서가 모두 모인 TF다. 서구는 이 준비단을 중심으로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등 관계기관을 포함해 시공사와 꾸준히 협의하며 입주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날 이재현 청장과 검단신도시 준비단을 비롯한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시공사는 검단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입주하는 호반써밋1차 단지에 모여 가장 시급한 문제인 상하수도 기반시설 일정을 체크하는 등 관련 공사 마무리 일정을 재차 확인했다.

또 근린공원2호 사무소를 활용한 입주지원센터 운영,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완정역·계양역·풍무역 등 인근 3개 역을 왕복할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아이들이 보다 편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학교 개교 전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재현 청장은 검단신도시 활성화와 입주 편익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 ▲근린2공원 내 시설물 보완 및 보강 ▲나진포천 활성화를 위한 생태하천 조성사업 공동 추진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용 중인 청사와 홍보관을 문화시설로 활용해 서구로 이전하는 조치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제안했다.

이재현 청장은 “안전한 입주와 함께 편리한 교통과 양질의 교육, 삶의 넉넉함을 채워줄 생태환경 조성으로 검단신도시가 새롭게 태어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서구에서 희망찬 삶을 시작하실 주민들의 삶이 더욱 보람되고 가치 있도록 하나하나 빠짐없이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