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감동택시를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교통취약지역인 백석읍 복지2리 등 26곳 마을에서 감동택시를 운행해왔다.

그러자 시민 2300여명이 감동택시를 이용했다. 운행 횟수는 총 1만1628회로 인기도 많았다.

이에 시는 올해 대상지 4곳을 추가로 더 확대했다. 이렇게 되면 7개 읍·면·동, 마을 30곳이 감동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마을주민 3200여명은 저렴한 가격으로 교통편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감동택시 운행지역은 버스가 1일 5회 미만으로 운행하는 마을과 버스정류장이 마을과 500m밖에 있는 마을 등이 해당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요금은 1회당 1000원이다.

마을별 이용횟수는 월 60회, 운행구간은 해당 마을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일부 지역 이용률 증가로 증편을 요구하는 주민의 의견이 많았다”며 “지역별 이용률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용횟수를 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