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천연기념물 327호로 지정돼 관리 중인 원앙(Aix galericulata) 10여 개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0일 밝혔다. 원앙은 대표적인 수면성 오리류로, 먹이가 풍부하고 청정한 산간계곡의 나무구멍이나 활엽수림이 발달한 바위틈에 둥지를 트는 겨울 철새로 알려져 있다. 올해 왕송호수를 찾은 원앙무리는 기존텃새화된 개체를 포함해 러시아, 일본 극동지역 등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왕송호수로 남하 이동한 군집으로 판단된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사진제공=의왕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