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코로나19 위기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피해를 입은 시 공유재산 임차인에게 6월까지 임대료를 최대 80% 감면해 준다고 밝혔다.

지난해 2~12월 임차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임대료의 50%를 감면해 왔으나, 올해까지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원 폭을 확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위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소상공인의 임대료는 80%를 중소기업이나 단체 등은 50%를 인하해준다.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에 따라 시설폐쇄 등으로 영업이 중지된 시설에 대해선 임대기간을 연장하거나 그 기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

대상은 코로나 피해를 입은 시가 보유한 공공시설에 입주한 매점, 식당 등이 해당되며, 8월 말까지 해당 공유재산 관리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감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가 커지고 있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이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