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개인형 이동장치 질서확립 협력 협약

▲ 19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한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용이 급증하며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전동 킥보드 등 1인용 이동수단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유관기관과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과 올바른 이용문화 확산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전동 킥보드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근거리 교통수단이다.

이날 협약식은 시청 소통마당에서 이재우 시 도로사업단장과 원미·소사·오정경찰서, 부천교육지원청 및 6개 민간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오는 4월 시행을 앞둔 도로교통법에 PM 이용 연령 제한 등 안전 조치 내용이 반영되면서 교통 이용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시는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주정차 구역 지정,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한다. 원미·소사·오정경찰서는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계도·홍보 활동을 하고 사고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해나간다.

민간 운영업체는 이용 연령, 주정차구역, 방치 자전거 등에 대한 사항을 조치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보험에 가입한다.

이재우 단장은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으로 이용 질서를 확립하고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