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이후 전체 여성청소년으로 보건위생물품 지원 확대

 

▲ 하남시청 전경./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보건위생물품(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03년 1월1일부터 2010년 12월31일 출생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법에 해당하는 여성청소년 등이다.

이들에게는 국민행복카드(BC, 삼성, 롯데)를 통해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하며, 개인 기호에 맞는 위생용품을 가맹점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보다 500원 인상된 월 1만1500원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17일까지며,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복지로 홈페이지,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번 신청하면 지원 자격이 변동되지 않는 한 만 18세까지 계속 유지된다.

한편, 시는 연내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보건위생물품을 지원하는 여성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3월 이후 별도 홍보를 거쳐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매비는 지역 화폐(하머니) 정책발행금으로 지급한다.

기존 저소득층 보건위생물품 사업 대상자는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없으며 하나의 사업만 선택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동일하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