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처인구는 19일 자연 친화적인 장례제도를 안내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1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 등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처인구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1100기 이상의 분묘의 이장이 예상되는 등 시민들에게 올바른 이장 절차와 자연 친화적인 장례제도 등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홍보물에는 자연장의 개념과 종류, 방법과 장점 등의 내용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도록 매장∙개장 신고, 장시 시설 설치와 관련한 유의사항을 담았다.

자연장을 이용할 경우 개인 사유지에 자연장지 신고를 하거나 공설 자연장지인 용인 평온의 숲 또는 사설 자연장지 등을 이용하면 된다.

용인 평온의 숲에선 지역 내 주소를 둔 시민에 한해 화장 시 개인은 10만원, 개장 유골은 6만원 등 타 화장시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화장 후 봉안당에 유골을 안치하거나 친환경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장례문화로 변하는 추세”라며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