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올해부터 정신질환자 초기 진단비와 외래 진료 치료비 지원 범위를 비급여 항목까지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치료비, 행정입원 치료비, 외래치료 지원비, 초기진단비, 외래진료비 등을 지원한다.

이 중 초기 진단비는 2021년 초진 진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정신건강 의학과 본인 일부 부담금 지원에서 본인 부담금 지원(비급여 항목)으로 확대한다. 외래 진료 치료비 또한 본인 일부 부담금 지원에서 본인 부담금 지원(비급여 항목)까지 지원한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미치료 또는 치료중단으로 방치된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행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자발적 치료 대상을 확대 지원하고 정신 질환 조기 진단 및 예방에 힘쓰겠다”고 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