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감정동에 있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18일 이 주간보호센터 이용객 중 한 명에게 코로나 의심증상이 발생해 시설 이용노인을 포함한 요양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를 통해 19일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김포지역에서 한꺼번에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설 이용객은 60세 이상 거동불편 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로, 시는 시설폐쇄와 함께 가족 등에 대한 감염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확진 판정에 따라 김포지역 확진자는 593명에서 607명으로 늘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