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밤 제설차가 화성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덜기 위해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가 지난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3~10㎝의 폭설이 예고됨에 따라 기획실장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제설차 111대와 제설인력 142명을 배치했으며, 적설 취약구간 등 58개 노선 696.5㎞ 구간에 사전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밤사이 쌓인 눈으로 붕괴가 우려되는 PEB 구조물, 주거목적용 비닐하우스 등 61개소는 수시로 예찰 활동을 펼쳤으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8일 오전 4시부터 마을 안길 등에 친환경 제설제 1190t과 염화칼슘 150t을 살포하는 제설활동을 펼쳐 출근길 대란을 막았다.

김진관 안전정책과장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선제 대처로 시민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